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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휴전선을 가다

그린메아리 2020. 9. 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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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휴전선을 가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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