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땅 67

한국의 습지, 기후동행-생명의땅 ‘고흥갯벌’

고흥반도는 한반도 남해, 보성만과 순천만 사이에 돌출된 반도이다. 전역이 전라남도 고흥군에 속해 있고, 북쪽 끝으로 약 2km의 폭이 지협을 통하여 한반도와 연결된다. 고흥갯벌은 여자만의 입구에 위치하며, 오른쪽 육지 방향(만의 끝)으로 벌교갯벌, 순천만갯벌이 이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곳이라 바닷새 등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그린매일고흥갯벌(고흥 여자만갯벌)은 전라남도 고흥반도(高興半島) 동쪽 측면, 여자만 주변의 고흥군 동강면, 남양면, 과역면, 점암면, 영남면 등 5개 지역에 펼쳐진 갯벌이다. " data-og-host="www.greenmaeil.co.kr" data-og-source-url="https://www.greenmaeil.co...

생명의땅 2025.03.12

[연재] 우아한 봄의 상징 ‘금낭화’, 3월의 ‘우리 꽃 정원식물’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비단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 붙여졌으며, 며느리주머니라 부르기도 한다. 영어 이름인 Bleeding heart도 꽃 형태에서 유래했다. 금낭근, 등모란, 토당근으로도 불린다.그린매일 [연재] 우아한 봄의 상징 ‘금낭화’, 3월의 ‘우리 꽃 정원식물’금낭화 /사진=한택식물원산림청 국립수목원이 3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현호색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금낭화(Lamprocapnos spectabilis (L.) T.Fukuhara)’를 선정했다. 금낭화는 독특한 하www.greenmaeil.co.kr

생명의땅 2025.03.12

멸종시대(107), 소형 돌고래 중 가장 빠른 ‘까치돌고래’

국제포경위원회(IWC)에 따르면 까치돌고래는 현재 8개의 계통으로 식별하고 있다. 매년 고기잡이 그물에 많은 수가 걸려 죽고 있으나,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일본이 자행하는 포경이라고 밝혀져 우리 근해에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그린매일 멸종시대(107), 소형 돌고래 중 가장 빠른 ‘까치돌고래’까치돌고래.사진=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가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까치돌고래(Phocoenoides dalli)를 선정했다.까치돌고래(Phocoenoides dalli)는 쇠돌고래과의 돌고래로 작은곱등어라 불리며 까치돌고래www.greenmaeil.co.kr

생명의땅 2025.03.12

한국의 습지, 기후동행-생명의땅 ‘순천의 습지’

‘순천만갯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22.6㎢의 광활한 갯벌과 5.4㎢의 빽빽한 갈대밭이 발달된 총 28㎢의 만입형 연안습지다. 우리나라 갯벌 가운데 염습지가 남아 있는 유일한 갯벌이며, 국제적 희귀조류인 흑두루미 등 보호조류의 서식지로 2003년 해양수산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그린매일전라남도 순천시 계족산 심원마을에서 시작된 물길은 동천을 채우고 흘러 순천시 도심을 관통하면서 순천만에 이르러 바다와 만난다. 그 과정에" data-og-host="www.greenmaeil.co.kr" data-og-source-url="https://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page=1&category=1639&no=104587" da..

생명의땅 2025.03.12

멸종시대(106), 봄의 시작을 알리는 ‘초령목’

초령목의 국내 자생지가 극히 한정적이며 개체수가 적어 환경부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그린매일 멸종시대(106), 봄의 시작을 알리는 ‘초령목’초령목.사진=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문명옥환경부가 3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목련과 식물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초령목(初靈木)을 선정했다.초령목(Michelia compressa Sarg.)은www.greenmaeil.co.kr

생명의땅 2025.03.12

생명의 숲(86), 이야기가 있는 숲 ‘보성 윤제림 숲정원’

윤제림은 산 곳곳에 새로운 나무가 조림되고, 5년마다 솎아베기와 가지치기를 하는 등 쉼 없이 보호·관리되었다. 오늘날 윤제림은 참나무류·백합나무·구상나무·홍가시나무 등 16종이 건강하게 군락을 이루었으며, 개암나무·구지뽕나무·고로쇠나무와 참나무류 천연림(50ha)도 포함하고 있다.그린매일 생명의 숲(86), 이야기가 있는 숲 ‘보성 윤제림 숲정원’‘보성 윤제림 숲정원’ 겨울 풍경. 사진=산림청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주월산 일대의 숲, 윤제림은 잘 자란 아름드리 나무들로 풍성함을 자랑한다. 337ha 달하는 이 숲은 한평생을 온통 산과www.greenmaeil.co.kr

생명의땅 2025.03.12

[연재] 잡초 ‘하늘지기’의 환골탈퇴‧‧‧화장품 원료로 변신

담수식물인 하늘지기(Fimbristylis dichotoma (L.) Vahl)는 논 등의 경작지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사초과의 한해살이풀이다. 하늘지기의 처음 이름은 1937년 정태현 박사에 의하여 ‘하늘직이’로 기재되었다. 이는 ‘하늘’과 ‘직이’의 합성어로 하늘로 치솟아 난, 또는 허공에 점을 찍어 놓은 듯한 이삭꽃차례의 형상을 나타낸 일본명 텐쭈끼(天突, 点突)에서 유래한 이름이란다.그린매일 [연재] 잡초 ‘하늘지기’의 환골탈퇴‧‧‧화장품 원료로 변신하늘지기(사진=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국내 전역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잡초 하늘지기가 화장품 원료로 변신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하늘지기의 추출물을 국제화장www.greenmaeil.co.kr

생명의땅 2025.03.12

한국의 습지, 기후동행-생명의땅 ‘양산 화업늪’

천성산 정상부에 내린 빗물이 지하로 침투하여 흐르다 경사가 완만하고 풍화침식 후 점토가 퇴적한 능선 부분에 지하수가 용출되며 만들어진 작은 규모의 고산습지다.그린매일경상남도 양산시 천성산(922m)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양상 8경 중 한 곳이다. 원효산과 천성산을 명칭 변경하여 천성산 제1봉과 제2봉으로 각각 " data-og-host="www.greenmaeil.co.kr" data-og-source-url="https://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no=104477" data-og-url="https://www.greenmaeil.co.kr/news/view.html?category=1639&no=104477&sec..

생명의땅 2025.02.10

생명의 숲(84), 삼나무의 힘찬 기운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

절물오름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큰 봉우리는 큰대나, 작은 봉우리는 족은대나로 불린다. 대나의 뜻은 알 수 없으나 절물오름 이전의 호칭인 듯하다. 절물오름은 해발 697m이며, 오름 옆구리에 둥근 화구가 남아 있는 특이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그린매일 생명의 숲(84), 삼나무의 힘찬 기운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 사진=산림청절물오름(697m)은 제주시 봉개동 중산간 지역에 솟은 듬직하고 높다란 오름으로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생화산 분화구인 절물오름www.greenmaeil.co.kr

생명의땅 2025.02.10

자연과 역사(58), 통영시 견내량의 무인도서 사도와 선촌마을

사도는 통영시 통영항 동쪽 견내량 해협 중심부에 위치하며, 육지인 선촌마을로부터 불과 0.8km 떨어져 있다. 섬은 고도 약 5m, 길이 200m, 면적 1,261㎡이다. 북동쪽으로 길이 100m, 폭 10n 정도의 모래해안이 분포하며, 섬의 남서쪽에서는 층상구조가 잘 보이는 응회암이 분포한다.그린매일 자연과 역사(58), 통영시 견내량의 무인도서 사도와 선촌마을통영시 견내량 전경(사도와선촌마을), 사진=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해양수산부가 2025년 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견내량에 위치한 사도(뱀섬)를 선정하였다. 견내량은 임www.greenmaeil.co.kr

생명의땅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