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모의 연말, 따뜻한 온정 나눔의 지혜

그린메아리 2023. 12. 5. 11:44

재롱둥이 검정 토끼의 계묘년 2023년이 저무는 12, 찬바람에 낙엽이 뒹구는 거리를 걸으면서 세모 단상에 잠긴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나온 날들을 반추한다. 갖가지 상념들이 파노라마처럼 뇌리에 스친다.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지만 고맙고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난다. 자연의 섭리는 실로 오묘하다. 인간은 변덕이 심하지만, 자연은 빈틈없이 묵묵히 제 갈 길을 간다. 저무는 계묘년도 60년 후엔 다시 오겠지만, 2023년은 영원히 아듀(adieu)이다.

그린매일 (greenmae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