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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야생화, 겨울 산을 붉게 물들인 이 나무는 ‘이나무’

그린메아리 2021. 1. 23. 03:30

겨울 산을 붉게 물들인 진주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시험림 이나무

추운 겨울, 겨울 산을 붉게 물들이는 이 나무는 이나무(Idesia polycarpa)’라 불리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15m까지 자란다. 잎자루 부분에 작은 샘모양의 돌기(꿀샘)''처럼 나와 있어 이나무라 불린다.

 

봄에는 황록색의 향기로운 작은 꽃이 피고, 늦가을에 포도송이처럼 긴 자루에 붉게 익는 열매가 열리지만 초록이 우거진 난대림 숲에서는 다른 나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띄엄띄엄 만날 수 있을 뿐이다. 다만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늦가을이 돼서야 포도송이처럼 길게 매달리는 붉은 열매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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