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1월 중순까지 겨울철 한파 이후, 평균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1월의 평균기온이 최근 10년(2010〜2019) 대비 0.4℃ 높았고, 2월 18일까지 평균기온도 평년대비 1.0℃ 높았다. 지난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서 2월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3월과 4월의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월동 후 해충의 발생 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대발생하여 전국 산림과 생활권에 큰 피해를 줬던 매미나방 등이 늦겨울 고온 현상으로 이른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2월 24일 자로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2021-1호)를 발령하고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