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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노송(老松)의 상처…전 세계에 알린다

그린메아리 2021. 3. 3. 18:39

전북 남원 왈길마을숲 소나무 피해목

소나무에서 분비되는 송진(松津)은 끈적한 액체로 예로부터 천연 접착제와 약재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였다. 한국전통지식포탈에 총 376건의 과거 송진 활용기록이 있을 만큼 송진은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랑받는 산림 전통자원으로 소나무 역시 우리에게 사랑받는 수목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소나무에게는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 끌날을 활용하여 필요한 만큼만 송진을 채취했다. 1830농정회요에서도 송진은 저절로 흘러나오는 투명한 것을 채취해야 한다.”라고 기록할 정도로 소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채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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