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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규 교수
라디오 뉴스를 하루 종일 들어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
왜냐하면 세상사가 다 부질없기 때문이다.
단지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말에는 신경이 쓰인다.
아, 꽃이 지겠구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