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구상나무, 복원의 길 열려!
크리스마스트리나무로 알려진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주요 서식지인 한라산, 지리산 아고산대 지역에서 집단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고산침엽수로 1998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의 ‘위기 근접종(NT)’에서 2013년 2단계 상향 조정된 ‘멸종 위기종(EN)’으로 지정되어 구상나무의 보전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