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초는 꼬리처럼 긴 하얀 꽃차례가 필 때쯤, 꽃차례 곁에는 하얗게 변한 잎들이 꽃이 피었음을 알리며 스쳐 지나가는 바람결에 살랑거린다. 다른 꽃들에 비해 꽃 모양과 향기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2~3개의 잎이 하얀색으로 변하여 곤충들을 유혹한다.
멸종위기종(70), 뿌리·잎·꽃이 백색인 풀이라 ‘삼백초’
여름꽃 삼백초. 사진 출처/한라생태숲한여름 떄앗볕이 내리쬘 때 하얀 고깔을 쓰고 승무를 추듯, 의인화를 앞세워 팔을 높이 쳐들고 흔들거리는 꽃이 있다. 삼백초다. 삼백초는 꼬리처럼 긴 하
www.greenmaeil.co.kr
'생태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재] 색의 마술사 ‘제주의 여름꽃 황근’ (0) | 2023.08.03 |
---|---|
[연재]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 ’망초와 개망초‘ (0) | 2023.07.23 |
[연재] 특유한 향을 뿜어내는 여름꽃 ‘백리향’ (0) | 2023.07.13 |
멸종위기종(68), 현존 어류 중 가장 큰 ‘고래상어’ (0) | 2023.07.10 |
멸종위기종(68), 현존 어류 중 가장 큰 ‘고래상어’ (0) | 2023.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