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마산과 울연산 사이에 있는 본신계곡에는 금강소나무 군락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다. 이 천연 금강소나무는 예전부터 궁궐이나 사찰 건축 및 보수에 사용되어 보호되던 곳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많은 소나무가 수탈되었고, 한국전쟁 때 심각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처럼 숱한 고비를 넘기면서도 금강소나무는 강인한 회복력으로 스스로 뿌리내리고 잎을 펼쳐 오늘날 다시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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