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야생화, 기쁜 소식 전하렴 ‘봄까치꽃’
일반적으로 주연급에 속하는 동백,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갯버들, 산수유, 매화 등 봄의 전령사들이 꽃을 먼저 피우며 봄소식의 헤드라인을 마무리할 때쯤, 초록의 새싹을 피우며 그 사이로 수줍은 듯 피어나는 가녀린 꽃들이 있다. 큰개불알풀 즉, 봄까치꽃이다. 땅에 바짝 엎드려 활짝 핀 앙증맞은 모습이 부르기조차 민망한 개불알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열매의 모양이 개의 불알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인지 일찍 봄소식을 전해주는 꽃이라 하여 붙여진 ‘봄까치꽃’이 잘 어울린다. 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