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소나무숲은 고려때부터 왕실에서 특별 관리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황장봉산(봉산封山, 나무를 베지 못하게 한 산)으로 지정하고, 궁궐건축과 선박 제조, 재궁(梓宮, 임금이나 왕세자의 관)용 목재 공급처로 집약 관리했다. 이렇게 엄격한 보호정책 덕분에 중부 서해안에서는 드물게 혈통 좋은 소나무 숲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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