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타고 소금바람 불어오면 모래사장 끝자락에 소담스레 하얀 모습을 드러내고, 해변을 지키는 여인이 있다. 무더운 여름까지 곱고 맑은 꽃을 수없이 피워내며 메마른 모래사장을 밝혀주는 ‘모래지치’다. 꽃이 귀한 바닷가 모래사장, 거친 모래에 뿌리내리고 소금바람 맞으며, 하얀 꽃망울에 파란 하늘을 담아가며 추억을 만들어 내는 꽃이기에 더 정이 간다. http://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