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규 5

한 주를 ‘테니스’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테니스 매니아라면 이 운동이 프랑스 궁정의 ‘죄드폼’(jeu de paume)에서 기원했다는 것쯤은 안다. 손바닥 게임이라는 뜻인 이 말에서 ‘폼’(paume)은 영어에 들어가 ‘팜’(palm)이 되었는데, 이는 알다시피 ‘손바닥’이라는 뜻이다. 공을 손바닥으로 쳐서 상대편에 보내던 게임을 영국인이 보고 돌아가서 체계적인 스포츠로 발전시켰는데, 이것이 테니스(tennis)이다. 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352&category=1709&no=34850

카테고리 없음 2021.05.11

나는야, 나무에 핀 연꽃이 더 좋다!

목련(木蓮). 나무에 핀 연꽃, 생물학적으로는 달라도 모양이 비슷하여 지은 이름이 참 멋지다. 반면에 영어로는 magnolia인데, 이건 참 재미없다. 프랑스 의사이자 식물학자 피에르 마뇰(Pierre Magnol: 1638-1715)의 이름 Magnol에다 추상명사화 접미사 -ia를 붙여서 만들었다. 식물의 체계적 분류를 고안해 낸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란다. 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352&category=1371&no=34612

카테고리 없음 2021.03.24

<박만규 교수의 생활보감> 발상의 전환-거꾸로 학습

내주가 개강이다. 이번 학기에도 비대면이 기본이라 수업 계획을 짜는 데 힘이 든다. 비대면 학습이 아무래도 대면 학습보다 효율성이 떨어져서 이를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학습이란 배우는 과정인 학(學)과 익히는 과정인 습(習)의 결합이다. 배우는 것은 개념을 정확히 잡는 것이고, 익히는 것은 이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습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이 두 과정을 이렇게 시행해 왔다. 학(學)은 교실에서 여럿이서 함께하고, 습(習)은 집에서 각각 혼자 한다. 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352&category=1709&no=34485

카테고리 없음 2021.02.28

<박만규 교수의 생활보감> 한국인이 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352&category=1709&no=34487 한국인이 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내가 주말이니 어디 좀 다녀오자고 한다.어디로 갈까? 산과 바다 중에서 잠시 고민하다 산으로 결정했다.한국인들은 산도 좋아하고 바다도 좋아하지만 특히 산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물론 www.greenmaeil.co.kr 우리가 산에 오르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무엇보다 성취감 때문이 아닐까 한다. 우리의 일상에는 항상 성공과 실패가 존재하는 반면에, 산에 오르면 누구나 승자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산을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 듯하다. 산은 우리에게 항상 마음의 평온함과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