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야생화 20

우리땅 야생화, 길게 뻗는 녹색 줄기에 조롱조롱 ‘멀꿀꽃’

한라수목원에 밀원식물로 알려진 으름덩굴과의 늘 푸른 잎을 가진 멀꿀이 상큼한 봄 햇살을 만끽하며 높은 곳까지 올라가 조롱조롱 황백색 꽃이 한창이다. 멀꿀(학명 Stauntonia hexaphylla)은 길이 15m, 지름 8cm 정도 자라는 700m 이하에 자생하는 난대 수종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섬 및 지방에 분포한다. http://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page=5&category=1639&no=34756

카테고리 없음 2021.06.03

우리땅 야생화, 새하얀 솜꽃이 몽실몽실 ‘검노린재나무’

녹음이 짙어 가는 늦봄의 끝자락, 한라생태숲 숲속 가장자리를 눈부시게 밝히는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 한가득 하얗고 탐스러운 꽃 뭉치를 달고 있어 유난히 빛나는 ‘검노린재나무’입니다. 5월의 햇살에 취한 검노린재나무가 뿜어내는 달콤한 꽃향기에 가던 발길도 멈추게 합니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잎들이 부채질하여 진한 꽃향기를 사방으로 흘려보내니, 어느새 나비와 벌을 비롯한 많은 곤충들이 날아와 꽃에 매달려 있습니다. 짙푸르게 변해가는 신록과 새하얀 꽃 뭉치, 그 속에서 곤충이 하나가 되어 연출하는 꾸밈없는 자연의 생명력에 어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위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이여! http://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

카테고리 없음 2021.05.24

우리땅 야생화, 하얀 무성꽃이 몽환적인 ‘바위수국“

신록의 계절 5월, 짙푸른 녹색 물결 위로 하얀 꽃차례를 시원스레 펼치고 상큼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나무를 휘감고 자라는 덩굴식물인 바위수국(Rocky hydrangea vine)입니다. 하얀나비가 꽃 위에 앉아 바람에 살랑거리며 유혹을 하기에 자세히 보니 꽃차례 끝에 꽃받침이 1개 진화한 하얀 무성꽃을 매달고 있었네요! http://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907 우리땅 야생화, 하얀 무성꽃이 몽환적인 ‘바위수국“ 5월 중순이 되자 바위수국이 한라생태숲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신록의 계절 5월, 짙푸른 녹색 물결 위로 하얀 꽃차례를 시원스레 펼치고 상큼한 아름다움을 뽐..

카테고리 없음 2021.05.20

우리땅 야생화, 하얀 모습 드러낸 해변의 여인 ‘모래지치’

훈풍 타고 소금바람 불어오면 모래사장 끝자락에 소담스레 하얀 모습을 드러내고, 해변을 지키는 여인이 있다. 무더운 여름까지 곱고 맑은 꽃을 수없이 피워내며 메마른 모래사장을 밝혀주는 ‘모래지치’다. 꽃이 귀한 바닷가 모래사장, 거친 모래에 뿌리내리고 소금바람 맞으며, 하얀 꽃망울에 파란 하늘을 담아가며 추억을 만들어 내는 꽃이기에 더 정이 간다. http://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901

카테고리 없음 2021.05.18

우리땅 야생화, 해안사구의 대표식물 바다 나팔 ‘갯메꽃’

우리나라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안사구의 대표적 식물인 갯메꽃(seashore-glorybind)이 연한 분홍색 꽃망울을 터뜨리며 여름을 재촉하고 있다. 나팔꽃처럼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는 겟메꽃은 나팔꽃의 사촌으로 메꽃과의 넝쿨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메꽃과의 ‘메꽃’, ‘큰메꽃’ 과는 전혀 다른 광택이 나는 두툼한 다육성으로 하트모양을 하고 있다. 바닷바람과 바닷물에도 잘 견디는 염생식물로 해안메꽃, 개메꽃이라고도 한다. http://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887

카테고리 없음 2021.05.16

우리땅 야생화, 윷놀이 윷을 만든 ‘윤노리나무’

한라수목원 녹음이 짙어지는 녹색의 잎들과 함께, 한껏 흐드러지게 핀 꽃들로 계절의 숲이 제법 풍성해졌습니다. 윤노리 나무도 깔끔한 하얀색으로 복스럽게 꽃다발을 펼쳐놓았군요.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윤노리나무(Pourthiaea villosa Decne.)는 윷놀이 하는 ‘윷‘을 만들기에 알맞은 나무라 불리게 된 이름입니다. 소의 코뚜레에 이용되었기 때문에 ‘소코뚜레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제주에서는 ‘윤유리낭’이라고 하여 농기구인 ‘도리깨’를 만드는데 사용했던 나무라고 합니다. http://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881

카테고리 없음 2021.05.14

우리땅 야생화, 기쁜 소식 전하렴 ‘봄까치꽃’

일반적으로 주연급에 속하는 동백,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갯버들, 산수유, 매화 등 봄의 전령사들이 꽃을 먼저 피우며 봄소식의 헤드라인을 마무리할 때쯤, 초록의 새싹을 피우며 그 사이로 수줍은 듯 피어나는 가녀린 꽃들이 있다. 큰개불알풀 즉, 봄까치꽃이다. 땅에 바짝 엎드려 활짝 핀 앙증맞은 모습이 부르기조차 민망한 개불알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열매의 모양이 개의 불알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인지 일찍 봄소식을 전해주는 꽃이라 하여 붙여진 ‘봄까치꽃’이 잘 어울린다. 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609

카테고리 없음 2021.03.23

우리땅 야생화, 봄을 알리는 꽃 ‘춘란(春蘭)’

춘란(春蘭). 건조한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학자들은 보춘화(報春花)라 부르며, 이름 그대로 봄을 알리는 꽃이다. 봄을 알리는 수많은 꽃 중에서도 이름과 맥을 같이하는 야생화다. 꽃은 3-4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리며 핀다. 아래쪽의 입술모양꽃부리는 하얀 바탕에 홍자색 반점을 지니고 있어 전체적으로 자태가 곱다. 꽃말은 ‘소박한 마음’이다. www.greenmaeil.co.kr/news/view.html?section=158&category=1639&item=1640&no=34549

카테고리 없음 2021.03.12